집에서 맛보는 6가지 치킨 치킨이즈백

치킨 이즈백

코로나 19로 인해 집 밖을 나서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문득 마나님께서 6가지 맛의 치킨을 먹어보지 않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전 오로지 후라이드만 먹는 후라이드덕훕니다.. 그래도 마나님께서 오랜만에 시켜주신다고 하니 골라보았습니다.

치킨이즈백이라는 곳인데 한번에 6가지를 고를 수 있다고 하네요 메뉴 한번 보실까요??.

메뉴

집에 있는 휴대폰으로 메뉴를 보다 보니 깨진 액정이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래도 같이 봐주세요.

정말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보니 고르기가 심히 힘들었답니다.. 후라이드만 먹으면 되는데.. 언제 고르지??

일단 첫 페이지부터 차근차근 훑어보고 전 이즈 백 프라이, 순창 양념 달달, 종갓집 간장와삭을 골랐습니다.

이름이 특이하긴 한데.. 그냥 위에서 세 가지 고름.. 마나님께선 땡고추 핫 순창, 크림 고추냉이 어니언, 허니버터를 시키셨답니다.

맞나?? 맞을 거예요 하하.. 주문은 마나님께서 집에서 하셨고 저는 회사에서 일 을 하고 있었답니다.

즐거운 퇴근시간을 맞이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이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1일 1식을 하느라 거의 식사를 못했는데 오랜만에 평일 저녁을 먹게 되다니..

제가 어제 1식 안 올린 이유를 아시겠죠?? 하하

즐겁게 집으로 들어서서 옷부터 벗어 소독하고 바로 샤워를 하고 나왔답니다.

요즘엔 내 몸에 뭐라도 묻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옷 소독하면 바로 샤워부터 한답니다 하하.

치킨이즈백

샤워를 하고 나와서 치킨 박스를 봤는데.. 크기가.. 보통 사이즈는 넘더라고요 하하

6가지나 들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죠 하하

생각해보니 얼만지 궁금해서 마나님께 얼마냐고 물었더니 2만 5천 원이라고 하시더군요.

치킨 두 마리 분량을 이렇게 나누는 거라고 하네요.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 보면 양이 좀 작아 보이는 게 있는데 마나님게서 한 조각씩, 딸내미이 께서 후라이드 한 조각을 드셨답니다.

전 늦게 도착하니까요 하하.

비주얼은.. 일단 시뻘건 왼쪽에서 두 번째 치킨 빼고는 합격이었습니다. 전 매운걸 못 먹으니깐요 ^^

치킨이즈백

잘 안보이실까 봐 세 가지씩 찍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잘 안 보이는 건 저의 사진 기술이 미흡하기 때문이랍니다 크흡..

크림와사비어니언

첫 번째로 크림 고추냉이 어니언을 먹어 보았습니다. 음... 고추냉이도 고추냉이지만 무언가 양념 같은 게 묻어있고 고추냉이는 뭉태기로 올라가 있어서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뿌려져있지 않고 따로 소스통에 나왔다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 말이죠.

후라이드

두 번째는 후라이드를 맛보았습니다. 역시.. 치킨은 후라이드예요 하하.

평범한 후라이드 맛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어요. 아참.. 사진 보시면 감자튀김이 보이는 감자튀김도 조금 준다고 하네요 

딸내미가 가 다 묵었다고 하시네요 하하.

순창양념달달

세 번째는 순창 양념 달달 같습니다.. 맵지 않은 양념이었으니 맞을 겁니다 하하.

요것 역시 무난한 맛이었답니다. 어느 치킨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양념치킨 맛~

종가집간장와삭

네 번째는 종갓집 간장와삭으로 추정되는 간장치킨이었습니다~ 간장치킨이다 보니 약간 짠맛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요거 먹는 순간 밥 생각이 났어요 하하. 밥과 같이 먹고 싶은 간장치킨 맛이었습니다.

땡초핫순창

다섯 번째는 땡고추 핫 순창으로 추정되는 시뻘건 양념의 치킨이었습니다.. 이러지 마세요...

피가 묻어있는 듯한 강렬한 빨간색.. 약간의 탄맛이 나는듯한 매운맛이었습니다. 빨간 고추 조각이.. 조금씩 섞여있어요..

전 이건 안 묵는 걸로.. 하하 너무 매워요.. 심각하게 맵진 않은데.. 먹고 싶게 맵지도 않았어요.. 하하하

허니버터

여섯 번째 대망의 마지막 맛은 허니버터로 추정되는 달달한 허니 맛이 느껴지는 치킨입니다.

양파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같이 먹으면 괜찮답니다. 그냥 허니 맛 나는 치킨이었어요.. 하하

 

밤 10시가 넘은 시각 이기도 하고 전부 먹지는 못했답니다. 하하

먹고 싶은 치킨이 있으신가요?? 참고로 이곳의 모든 양념은 부어져서 오기에 찍먹이 하고 싶으신 분들은 따로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고추냉이에서 기겁했어요... 맛은 그다지 나쁘진 않았는데.. 약간의 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이렇게 맛난 치킨을 시켜다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6 가지 맛의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치킨이즈백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